이날 비행체험에는 러시아의 젤린 총사령관을 비롯해 인도, 스페인, 칠레, 카타르,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등 모두 7개국 공군 대표 8명이 참가했다.
비행체험은 각국 공군을 지휘하고 있는 참모총장 및 대표자들에게 우리 공군이 고등훈련기로 운용하고 있는 T-50의 우수성과 선진비행교육체계 효과를 홍보,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T-50의 해외수출을 군사외교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비행체험에 앞서 T-50 고등비행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확인한 조종사 양성기간 및 비용절감 효과(교육기간 6개월 단축, 훈련비용 1인당 7억원 절감)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지상교육훈련장비 탑승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비행단장 양철환 준장(51. 공사 29기)은 "지난 5월 방문한 주한외국 무관단도 T-50의 우수성에 대해 극찬했다"며 "이번 T-50 비행훈련체계 견학을 통해 군사외교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T-50의 수출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T-50은 초음속 비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훈련기로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Fly-by-Wire), 첨단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 전방 시현기(HUD, Head Up Display)와 컬러 다기능 시현기(MFD, Multi-Function Display) 등 최신 디지털 기술로 구성된 첨단장비이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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