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상담 후 한 사장에게 “녹색기업이란 뜻에서 녹색 점퍼를 입고 업무를 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전 직원들에게 똑같이 녹색점퍼를 지급했다”고 답했다.
한 사장은 서울대 대학원 조경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0년 한림에코텍을 설립했다. 조경사업에 관심이 많던 한 사장은 김영회 대표이사와 함께 창업때부터 관여해 오면서 회사를 키워왔다.
한 사장은 “조경하던 회사다 보니 자연 하천 복원에 관심을 두었고 뒤이어 빗물을 순환시키는 생태도시까지 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빗물 저류조 사업의 경우 선진시장인 일본에서는 골프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저류소 시설로 빗물을 모아 뒀다가 조경수, 주차용수로 쓴다”며 “한국도 물부족 국가인 데다 생태도시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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