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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스마트그리드 강자로 우뚝설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03 17:54

수정 2009.11.03 17:54



옴니시스템이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옴니시스템 박혜린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미터와 에너지 관리시스템(HOME-EMS) 생산 및 판매 △가전업체 및 건설업체와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 △전자식 전력량계 시스템 교체 사업 등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 매출액 목표로 380억원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향후 옴니시스템은 쌓아온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향후 도약을 위해 필요할 경우 타기업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옴니시스템이 향후 사업 본격화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현재 환차손이라는 복병을 만나 당기순이익 면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본격화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옴니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316억8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억6700만원에 그쳤다.


박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도 환차손 부문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확보된 자금은 연구개발(R&D) 및 국내공장 시설 확충에 활용, 부품 수입으로 인한 환차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옴니시스템은 지난달 19일 공시에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 조달 규모는 164억원이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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