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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440억달러에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인수제안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04 02:53

수정 2009.11.04 02:53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3일(현지시간) 미국 2위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주당 100달러, 부채를 포함해 총 44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벌링턴은 전력생산을 위한 옥수수와 같은 곡물과 석탄을 실어나르는 차세대 에너지원에 기반을 둔 미 최대 운송업체로 벌링턴 인수는 버핏이 미 경제 회복에 대해 밝은 전망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벌링턴은 또 냉장고, 의류, TV 등 소비재들을 서부 항구에서 대규모로 운송하고 있기도 하다.

분석가들은 경제가 탄탄한 기반을 다시 다지고 있다고 보고 버핏이 2가지 산업 부문에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버크셔의 인수제안을 벌링턴이 받아들이면 이는 버크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된다.

버크셔는 이미 벌링턴 지분 22%를 소유한 상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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