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이민을 희망하는 이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 시민들로 이들 성인 인구 중 38%(약 1억6천500만명)는 만약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른 국가로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타국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국가로는 미국(약 1억4500만명)이 으뜸이었으며 다음은 △영국·캐나다·프랑스(각각 4500만명) △스페인(약 3500만명) △사우디아라비아(약 3000만명) △호주·독일(각각 25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시아인들은 10%만이 타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응답해 ‘가장 이민을 희망하지 않는’축에 속했다.
이번 갤럽 조사는 2007∼2009년에 걸쳐 15세 이상의 135개국 시민 26만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면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얻어졌다.
/sjmary@fnnews.com서혜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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