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길 청취 느껴보세요”..‘부산걷기 축제’ 13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11 13:13

수정 2009.11.11 13:13


부산=노주섭기자】‘해안길, 숲길, 달빛길을 걸으며 부산을 느껴 보세요’

부산시는 13∼15일 시내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09 부산 걷기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길 걷기’가 세계적 조류로 자리잡으면서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6월 ‘걷고싶은 도시 부산’을 선포한 데 이어 기획됐다고 시는 전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길 워크숍’, ‘길(걷기)콘테스트’에 이어 오후 6시 문현금융단지∼황령산∼광안리 구간으로 ‘달빛걷기’ 행사가 열린다.

14일에는 오전 10시 북항 중앙부두에서 허남식 시장과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시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항도부산 600년을 걷는다’는 주제로행사를 갖고, 오전 11시부터 중앙부두∼대청로∼국제시장∼남항대교∼송도해수욕장 구간으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청소년 숲길체험’(사직야구장∼숲체험학습관∼성지곡수원지)과 ‘해안 100리길 걷기대회’(해운대 아쿠아리움∼이기대∼나루공원), ▲송도 해안길, 영도 해안산책길, 이기대길, 해운대 삼포길 등 10개의 길 코스에 대한 ‘길 해설자와 동행’, ▲16개 구·군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열린 그린워킹’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 뒤 오후 4시 해운대 나루공원에서 ‘폐막행사’를 갖고 막을 내린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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