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국가 소유인 인천남항의 서해로 도로변에 약 100면의 주차장과 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6만㎡ 부지에 약 600면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 남항 서해로는 올해 말까지 도로포장이 끝날 예정이며 인천북항은 내년 5월까지 지반개량 공사가 완료된다. 인천항만청은 이와 별도로 인천항만공사 소유 아암물류단지 인근 일부 유휴부지 약 1만2000㎡에도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는 3만여대의 화물차량이 등록돼 있고 전국 화물차의 32.3%가 수도권을 영업지역으로 하고 있어 차량운행이 많은 지역에서 그동안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화물차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에 화물차 주차장 700여면이 추가 조성되면 화물차 주차난 해소와 아울러 화물차 운전자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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