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경영·요가명상..19개 사이버大, 신·편입생 6만여명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29 13:59

수정 2009.11.29 13:59


다음달 1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한 19개 원격대학(사이버대학)이 일제히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사학위과정(4년제)이 17곳, 전문학사 학위과정(2년제)이 2곳이며 올해 원격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2만2814명으로, 이 가운데 70%가 직장인이었다.

19개 사이버대에서 모집하는 총 인원은 6만832명으로, 서울디지털대 5655명, 경희사이버대 5312명, 한양사이버대 6519명, 서울사이버대 4550명, 한국디지털대 4951명, 한국사이버대 4903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신입학의 경우 고교 졸업 이상 학력소유자, 편입학은 학점 인정기관에서 35학점을 이수했으면 2학년에, 70학점 이상 이수했으면 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

원서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고 수능성적과 관계 없이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적성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다. 경희사이버대와 세종사이버대 등 일부 학교는 논술 고사도 치른다.

개설학과는 디지털패션, 미술경영, 엔터테인먼트경영(서울디지털대), 미디어디자인(한국디지털대), 얼굴경영, 요가명상(원광디지털대), 보석딜러, 온라인창업(열린사이버대) 등 이색 전공이 다수 포함돼 있다.


원격대학 등록금은 오프라인 대학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며 수강신청 학점에 따라 18학점 기준으로 학기당 108만∼144만원(학점당 6만∼7만원)이다.


특히 각 대학은 직장인, 주부, 제휴업체 재직자, 직업군인 등에 대한 수강료 감면 전형도 실시, 지원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원격대학 졸업자들은 대학원 진학, 외국 유학도 가능하며 학자금 융자혜택, 등록금 소득공제, 복수전공, 조기졸업도 지원된다./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