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인상폭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인상폭을 물었다.
인상폭으로는 ‘10%이상∼ 15% 미만’을 꼽은 응답자(38.1%)가 가장 많았으며 ‘5%이상∼10%미만’은 26.9%, ‘20% 이상’은 17.1%, ‘15% 이상∼20% 이상’은 10.4%로 그 뒤를 이었다. 인상을 예상한 전체 응답자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12.2%로 집계됐다.
반면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회사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7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사를 위해 자진해서 연봉을 동결·삭감’(25.0%)이 그 뒤를 이어 회사사정에 의한 삭감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연봉 동결·삭감 시 대처방법으로는 58.0%가 ‘회사의 결정에 수긍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직이나 퇴사준비 할 것'이라는 답변이 42.0%를 차지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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