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최용선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삼청동 주한베트남 대사관에서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인 ‘베트남 국가우호훈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훈은 한신공영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 온 베트남 유학생 지원,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기술이전, 사회공헌 등의 노력을 통해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신공영은 2005년부터 해마다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국의 베트남 유학생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있다. 2006년에는 주한 베트남유학생연합회를 출범시키고 장기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한신공영은 2003년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미딘지역 송다 트윈타워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낌리엔 재개발사업, 빈증성 상수도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금은 하노이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타워를 건설 중이다. 아울러 하노이 홍강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용성 한신공영 회장은 “한신공영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될 유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베트남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를 쌓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훈을 계기로 베트남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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