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휴 등을 앞두고 항공권이 매진되는 등 여행 수요가 전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면서 여행주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7일 3.41% 상승한 4만8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의 3만8300원에 비해 1만원 이상 상승했다.
모두투어도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해서 1100원이 오른 2만8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투어도 이날 1.75%,자유투어 2.35% 등 대부분의 여행주들이 상승마감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급증하고 있는 해외여행 예약자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은 소폭의 흑자전환도 가능해 보인다”면서 “원화값 안정, 경기 회복세로 12월 외국여행 예약이 급증하면서 하나투어는 업황 턴어라운드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투어가 업계 1위 여행사로 해외여행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공공부문 연가와 휴가사용 활성화 계획을 갖고 있고 휴일 수 증가로 목표 주가를 5만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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