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의 독일 자회사 슈람이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
SSCP는 독일 자회사 슈람이 지난 주말 종목코드(955)를 부여 받고 홍콩상장을 위한 사실상 모든 절차를 통과해 상장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슈람은 오는 29일 홍콩 증권거래소 주거래소(Main Board)에서 첫 상장, 거래될 예정이다.
홍콩상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의 관문 또는 중국 성장에 대한 교두보로 일컬어지며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사업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거래소와 GEM이라는 두 개의 시장으로 운용되고 있는 홍콩 거래소의 경우 특히 슈람이 상장되는 주거래소는 전세계 증권거래소 중 가장 까다로운 요건을 가진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슈람이 독일기업 최초로 홍콩시장에 상장되면서 향후 사업측면에서 중국시장의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확대, 선점할 수 있다”면서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다양한 선진금융시장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SCP는 이날 자회사 홍콩증시 상장 소식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7.71%(650원)나 급등한 90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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