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크렙 제15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오는 22∼23일 이틀간 주식을 발행해 248억원을 공모한다.
이는 주식을 발행해 개인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공모형 리츠로는 1년 7개월 만에 등장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올해 인가를 받은 16개 CR리츠는 공모를 하지 않고 모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사모형 리츠였다.
코크렙 15호의 주당 액면가격은 5000원이며, 한 사람당 최소 100주 이상 청약할 수 있다.
일반 공모주는 내년 1월 거래소에 상장되면 매매가 가능하다. 공모는 한화증권이 맡는다.
코크렙은 15호는 1219억원을 들여 서울 중구 회현동 인송빌딩을 매입한 뒤 3년간 임대해 수익을 얻고 4년 뒤에는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매각해 이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크렙은 자본금 620억원 중 372억원은 기관투자자로부터 조달하고 248억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채울 예정이다. 나머지 투자비용은 차입을 통해 충당한다 .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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