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SK에너지, 브라질 해상 광구서 원유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8 14:10

수정 2009.12.18 14:10


SK에너지는 브라질 BM-C-32 광구시추 결과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BM-C-32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 연안의 캄포스 분지에 있는 해상광구다.

SK에너지는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이 광구에는 SK에너지가 26.67%,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데본에너지가 40%,아나다코가 33.33%의 지분율로 참여하고 있다.

광구 참여사들은 원유층 추가 발견을 위한 시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BM-C-30 광구와 BM-C-32 광구 및 BM-BAR-3 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BM-C-32 광구는 인근 BM-C-30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광구로 평가받아 왔다.

SK에너지는 지난 11월 인근 BM-C-30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한 데 이어 또 한 번 브라질에서 원유를 발견함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3년부터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 중이다. 5억20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하루 4만 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루,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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