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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 공정 80%, 내년 개장 “이상무”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18 14:14

수정 2009.12.18 14:14

【인천=조석장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전체 공정률이 연말까지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18홀 규모의 골프코스 조성작업은 잔디씨를 뿌리는 씨딩(Seeding)작업까지 완료돼 약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관개용수 작업과 일부 조경작업을 빼면 내년 개장 때까지 잔디가 풍성하게 자라나도록 그린 관리만 하면 된다. 연면적 5574m²규모의 최고급 클럽하우스 역시 약 56%의 공정률을 보이며 외관은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내부 인테리어작업이 진행 중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붙인 골프클럽은 전 세계적으로 25개로 예정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다. 국내 골프클럽 중에서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내건 클럽은 이곳이 유일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클럽인 만큼 잭 니클라우스는 이례적으로 여러 차례 송도를 방문하여 수준 높은 국제 기준에 맞도록 코스 설계와 조성 현황을 직접 체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현장 관계자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건설에 쓰이는 모든 자재는 미국골프협회가 인증한 전문연구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것들만 사용된다”면서 “대회나 골프시즌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언제나 최고의 그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라며 내년 준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골프장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 규격기준에 따라 조성되는 18홀 규모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파 72, 토너먼트 티를 기준으로 7300야드(6.7km)가 넘는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를 갖추게 된다.
공식 개장은 내년 가을이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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