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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 260억원, 대북 인도적 지원에 사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28 15:08

수정 2009.12.28 15:08

정부가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사용할 남북협력기금 260억원을 의결했다.


통일부는 28일 “북한의 인도적인 상황과 취약계층 지원의 시급성, 국제기구와 민간단체의 지원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남북협력기금 약 26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에 약 1300만달러, 유니세프의 영유아 대상 영양 개선 및 예방백신 제공 사업에 약4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우리민족서로돕기’, ‘한국 제이티에스’ 등이 추진하는 북한 영유아용 영양식과 분유, 필수 의약품 지원 등에 35억원, ‘겨레의 숲’의 병충해 방제 등 북한 산림 녹화 사업에 약 20억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북한 기초 의약품 생산지원 등에 5억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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