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일 캐나다 캘거리 팰리서(Palliser) 호텔에서 하비스트(Harvest)사 인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국회위원,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 ASRD(Alberta Sustainable Resource Development) 장관 등 한국-캐나다 정부 및 업계관계자,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 하비스트사 존 자하리(John Zahary) 사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하비스트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목표인 “2012년까지 일산 30만배럴, 매장량 20억배럴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측은 이번 인수로 북미 석유개발 사업의 중심인 캐나다 캘거리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외유전 매입 및 인수합병(M&A)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총 매장량 약 2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와 일산 11만5000배럴 규모의 정제시설을 보유한 캐나다 하비스트 에너지사를 인수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