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벽 보도에서 “김 위원장은 조선(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왕 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을 접견했다”면서 “왕 부장은 김 위원장에게 후진타오 주석의 구두 친서를 정중히 전달하고 준비해 온 선물을 줬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인사를 전했다”면서 “이후 왕 부장과 따뜻한 친선적인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면담 직후 왕 부장 일행을 위해 만찬을 마련했다면서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북한 주재 류샤오밍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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