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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서민소설상에 공선옥 작가 ‘유랑가족’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8 16:00

수정 2010.02.18 15:29

▲ 공선옥 작가
한국 저축은행과 문화재단 한국사진은행은 ‘제9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으로 공선옥 작가의 장편소설 ‘유랑가족’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선옥 작가(48.사진)는 1991년 계간지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2005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작품은 작가가 마흔살이 될 무렵인 2000년대 초반 전국 곳곳을 발 닿는 대로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이 땅에 가난한 사람들의 실제모습을 붓 가는대로 그려냈다.

공선옥 작가는 “이 땅의 사람들이 가난에 대한 적대적인 시선을 거두고 가난 속에서도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을 정직하게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9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자인 공선옥 작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한국·진흥·경기·영남 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수상작 ‘유랑가족’이 배포된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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