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26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일본의 유명방송인 미야네 세이지씨와 그의 팬 1000여명이 방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야네씨는 최근 일본에서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는 TV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06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미야네씨는 지난 4년간 한국을 14차례 방문하는 동안 1만5000명이 넘는 일본 관광객과 함께 동행했다. 특히 2008년에는 숭례문 소실로 실의에 빠진 한국인을 응원하는 투어를 기획, 성금도 전달하는 등 열혈 한국 팬이다.
미야네씨는 이번 방한 투어를 알리기 위해 지난 1월말 자신이 20년동안 고정출연한 ABC-TV의 아침프로에서 동반투어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투어를 담당한 일본 여행사의 콜센터가 불통이 될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2000명이 넘는 참가신청이 쏟아졌다.
일본관광객들은 오는 26일 입국해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27일에는 여주 프레미엄아울렛 쇼핑 후, 능동 어린이대공원내 돔아트홀에서 또다른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며 일본의 미용과 패션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유명 방송인 ‘잇코’씨와 한류스타 ‘최지우’씨등이 출연하는 팬미팅에 참가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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