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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여수엑스포 관련 프로젝트 잇따라 수주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1 15:26

수정 2010.03.11 15:23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CM)용역 계약에서 아쿠아리움 CM용역이 추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증액된 금액은 18억 2600만원(VAT 포함), 이로써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CM용역’과 관련해 희림이 수주한 총 금액은 81억원에 달한다.

희림은 여수엑스포 기반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관여하면서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기반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여수엑스포 마스터플랜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에는 2012여수세계박람조직위원회로부터 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자로 선정돼 여수엑스포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시설공사 관리를 맡아오고 있다. 2009년 8월말, 11억 7150만원 규모의 여수EXPO타운 1,2블럭 턴키 기본계약을 수주했던 경험까지 합하면 국내 최대의 개발도시 중 하나인 여수지역에서 최다의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쌓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수엑스포 개최와 인근 지역 개발 활성화에 힘입은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실제로 희림은 최근 이엑스산업개발과 74억3200만원 규모의 여수돌산 진모 마리나베이 호텔형리조트 신축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수돌산 진모 마리나베이 호텔형리조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체류형 해양테마 관광을 위한 해양리조트 단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림 최은석 전무는 “최근 2012여수엑스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형국제행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잇따라 맡으면서 희림의 우수한 설계·CM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특히 CM부문은 국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어 설계와 CM 시너지를 강점으로 한 희림의 경쟁력이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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