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애완동물 사육이 보편화돼 있는 외국인 투자자와 체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진국의 테마파크공원인 ‘도그파크(Dog Park)’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영종·청라지구 등에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개소의 애완동물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원 조성 형태는 시민들과 애완동물의 활동 공간을 분리하는 복합형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기존 공원에 대해서는 경계휀스, 안내판, 비닐봉투함, 목욕시설, 산책로 등 시설 보완을 통해 일반 시민과 애완동물 활동공간을 분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함께 시민들이 공원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원 내 일정 공간을 애완동물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 등의 사례를 검토한 뒤 새로 조성하는 공원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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