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1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자기주식의 취득 및 처분 등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자기주식 취득금액은 380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84억원에 비해서 890.89%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기주식 취득회사수도 24개사로 전년동기의 12개사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현대상선(1500억원), NHN(881억원) 등의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으로 인해 금액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처분금액도 1조199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 4828억원이 늘어나 148.41%가 증가했다.
자기주식 처분회사수는 올해 23개사로 전년 동기의 19개사에 비해서 21.05%가 늘어났다.
거래소측은 삼성전자의 삼성디지털이미징 주주에게 합병대가 지급을 위한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으로 인해 금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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