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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中주택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06 18:41

수정 2010.04.06 18:41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중국 주택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중국 옌타이에서 베이징스창후덕투자유한공사와 3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 협약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B-12지구에 3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3단계로 나눠 건설키로 했다. 이 중 2000가구는 직원용, 1000가구는 일반분양용으로 건설한다. 분양금액은 총 2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 주거단지 건설공사는 오는 2011년 6월 착공,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의 경제기술개발구 14곳 중 한 곳으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주택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91위인 중견 건설사로 올해 공공토목과 아파트 건설, 해외건설 등을 통해 6000억원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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