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대, 외국인 교수 위한 아파트 개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3 14:28

수정 2010.04.13 14:24


【대구=김장욱기자】“한국에 오기로 결정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여러 가지 중 거주문제는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경북대에 교수 아파트가 있어 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었다”

지난달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에 온 프렌치 교수(31)는 현재 살고 있는 경북대 교수 아파트가 생활하기에도 무척 편리한 구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북대는 총 90세대 규모의 외국인 교수와 연구원 등을 위한 교수아파트를 최근 개관했다.

연면적 4806.70㎡, 지하 1층 지상 8층인 아파트는 독신용(A형, 33㎡) 50세대, 부부용(B형,62㎡) 30세대, 가족용(C형, 106㎡) 10세대다.


경북대 교수아파트는 개별 냉난방은 기본으로, 식탁, 침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청소기 등 기본적인 설비와 비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경북대는 교수 아파트에 이 학교 외국인 전임교원과 초빙 교수, 학자 및 연구원, 원어민 강사가 우선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후순위로 국내 타 대학 교환 교수 및 다른 시도에서 부임한 일반직 공무원들에게 거주 기회를 주고 있다.


이종환 생활관장은 “교수 아파트 개관으로 외국인 교수 확보는 물론 경북대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할 세계적인 학자들을 초청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시설을 잘 갖춘 것은 물론이고 숙박 비용이 저렴해 경비면에서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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