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브는 유럽의 펀드 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S)의 적용을 받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펀드의 운용, 감독, 판매 등이 유럽의 글로벌 투자기준을 따른다. 시카브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역외펀드 형태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외펀드도 대부분 시카브다.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 펀드판매 등 금융수출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시카브를 설립했다. 현재는 영국 등 유럽과 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시카브는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 펀드’로 중국의 업종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차이나업종대표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13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 주식펀드’로 구성돼 있다. 향후 브릭스업종대표, 이머징업종대표 등 다양한 시카브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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