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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 살펴보는 한·중·일 三國志] 출가 후 ‘내공’ 쌓고 돌아온 가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23 17:22

수정 2010.04.23 17:22

구글 차이나에선 싱가포르 출신의 가수 '황이다'가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중반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고 반년간 잠적했다 돌아온 황이다는 태국에서 14일 동안 절에 들어가 승려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황이다는 수행과 참선을 통해 연예계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극복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태국에서는 많은 남성 불자들이 일생에 한번은 이 같은 단기출가(부엇낙)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엇낙은 일반 신도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공덕으로 여겨지며 기간은 최소 이틀 이상으로 스스로 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75세)가 폐암으로 별세, 슬픔에 잠겼습니다. 1934년 출생한 그는 소설가와 극작가, 방송작가로 활동했는데요. 도쿄 소피아대 재학 중 등단한 이노우에는 나오키상을 비롯해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4년에는 극단 '고마쓰좌'를 창립하는 등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전쟁 경험을 토대로 반전·반핵 운동가로도 활약했으며 일본대표작가협회 이사, 사단법인 일본문예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동아시아문학포럼에 일본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문학을 매개로 한 동아시아 교류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선 3년 전 결별한 캐머런 디아즈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재결합설이 화제였습니다.
최근 새 영화 '배드 티처(Bad Teacher)'에 둘이 나란히 캐스팅된 건 먼저 캐스팅된 디아즈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브래들리 쿠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팀버레이크를 상대역으로 고집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2003년부터 4년 동안 계속됐던 이들의 뜨거운 관계가 새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팀버레이크의 새 연인 제시카 비엘이 디아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결합설은 루머 수준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성격이 드센 중학교 교사(디아즈)가 부유한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차인 뒤 동료가 사귀고 있는 배경이 좋은 임시교사(팀버레이크)를 가로채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의 코믹 영화라네요.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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