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영화학, 독일제 극초박막 필름설비 1기 도입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26 14:06

수정 2010.04.26 14:06

삼영화학은 각종 전자제품과 하이브리드카 축전겸 절연용 핵심소재인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 설비를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독일제 캐퍼시터 필름 기계 1기를 2500만 달러에 사들여 청주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계를 도입하면 삼영화학의 캐퍼시터 필름 생산기계는 모두 5기로 늘어나며, 캐퍼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30% 증가해 연간 1만5천t의 생산량으로 세계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두께 3마이크론을 초과하는 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은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며,두께 3마이크론 이하 극초박막 제품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축전 겸 절연용 핵심소재로 쓰인다. 삼영화학이 이번에 도입하는 기계는 이 두 가지 필름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삼영화학은 이번 설비증설을 통해 초박막은 물론 극초박막 캐퍼시터필름의 생산에서도 세계 최대 메이커는 물론,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의 생산기술에서도 일본과 함께 세계 선두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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