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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족60% “올해 떨어져도 내년 재도전”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27 08:56

수정 2010.04.27 08:55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 상당수가 불합격 시 재도전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7일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거나 응시할 계획인 ‘공시족’ 241명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시험에 실패할 경우 내년에 다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사람이 전체의 60.2%였다. 반대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겠다는 수험생은 12.4%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27.4%였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쉽게 접지 못하는 이유는 고용안정, 신분보장 등의 직업적 매력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일반기업 취업은 떨어질 것이 뻔해서’(17.2%), ‘공부해 온 게 아까워서’(14.5%), ‘내년엔 꼭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서’(12.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올해를 마지막 시험으로 여기는 수험생들의 경우 ‘생계 때문에 더 이상 시험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어서’(56.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올해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30.0%), ‘더 공부해도 합격할 자신이 없어서’(6.7%) 등이 뒤를 이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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