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경기도 기업SOS넷, 전국 지자체서 도입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06 15:12

수정 2010.05.06 18:50

【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가 기업애로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개발한 온라인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이 전국에 보급된다.

도는 이 시스템이 최근 충남에서 가동되기 시작한 데 이어 인천, 울산 등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서울의 5개 구청, 경북 포항시, 경남 양산시 등 41개 지자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또 현재 전북과 대전, 경남, 충북,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 등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SOS넷’은 도가 그동안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애로 처리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영해 온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 처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가 우수정보시스템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한 169개 시스템중 1∼3차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전국 최우수정보시스템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도가 ‘기업SOS넷’을 통해 처리한 2009년 현재 기업애로 처리현황은 1만2759개 업체에서 2만3756건으로 100%의 완료율을 보였다.

애로 유형별로는 자금(32.2%), 공장설립(17.3%), 판로·수출(9.5%), 인프라(7.3%), 기술(6.4%) 순이다. 접수된 기업애로의 평균 해결기간은 8.8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1·4분기의 ‘기업SOS넷’을 통한 처리현황은 기업애로 발굴 총 3149건(3110개 업체)중 3036건이 처리됐다. 건당 평균 처리기간도 지난 2008년 10.4일, 2009년 8.8일, 올해 1·4분기 6.2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도(기업지원과)는 ‘기업 SOS넷’의 보급이 앞으로 국내 여러 자치단체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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