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17일 오전 2시 뇌신경 연결망 연구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7 02:00

수정 2010.05.16 14:46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는 UCLA 이진형 교수 연구팀이 광유전자학를 이용해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로 뇌신경세포의 활동정도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뇌신경 연결망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뇌 특정 영역 신경세포의 활동이 늘어나면 fMRI의 BOLD 신호(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농도 변화)로 측정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fMRI는 뇌에서 특정 활동 또는 기능을 수행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을 찾아내기 위해 사용된다.

수리연 관계자는 “그동안 BOLD 신호와 신경세포 활동 정도간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fMRI 측정 결과에 대한 해석에 많은 이견이 존재해 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교수팀이 이같은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에 이날 게재됐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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