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농협이 남구 숭의동 숭의운동장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방식으로 14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두 은행은 이달 말 우선 420여억원을 집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세계금융 경색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천도개공과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한진중공업 등 5개 사업체가 민관 합작사업으로 진행하는 이 곳에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아파트 750가구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축구전용경기장은 내년 하반기에 우선 건립되고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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