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개성미 넘치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지역 도로 노선별 특성이 가미된 맞춤형 가로수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축항로 등 2개 노선을 비롯해 동구 동산로 등 3개 노선, 남구 관교로 등 4개 노선, 연수구 경원로 등 4개 노선, 남동구 호구포길 등 5개 노선, 부평구 청천로 등 7개 노선, 계양구 서부간선도로 등 5개 노선, 서구 서달산길 등 5개 노선, 강화군 지방도 84호선 등 모두 36개 노선이다.
시는 이들 36개 노선 53㎞에 단풍나무, 사과나무, 은행나무 등 35종에 달하는 가로수를 심기로 했다.
거리 명칭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 ‘열매가 열리는 풍성한 거리’, ‘단풍이 물드는 오색 거리’, ‘녹음이 우거진 거리’, ‘향토수종 거리’ 등 거리 특성과 가로수 색깔이 한데 어우러진 이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인천 시내는 현재 515개 노선, 855㎞ 거리에 은행나무 등 40여종에 달하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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