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거리 특성 살린 맞춤형 가로수 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31 10:52

수정 2010.05.31 14:09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내에 거리 특성을 살린 맞춤형 가로수 조성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개성미 넘치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지역 도로 노선별 특성이 가미된 맞춤형 가로수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축항로 등 2개 노선을 비롯해 동구 동산로 등 3개 노선, 남구 관교로 등 4개 노선, 연수구 경원로 등 4개 노선, 남동구 호구포길 등 5개 노선, 부평구 청천로 등 7개 노선, 계양구 서부간선도로 등 5개 노선, 서구 서달산길 등 5개 노선, 강화군 지방도 84호선 등 모두 36개 노선이다.


시는 이들 36개 노선 53㎞에 단풍나무, 사과나무, 은행나무 등 35종에 달하는 가로수를 심기로 했다.

거리 명칭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 ‘열매가 열리는 풍성한 거리’, ‘단풍이 물드는 오색 거리’, ‘녹음이 우거진 거리’, ‘향토수종 거리’ 등 거리 특성과 가로수 색깔이 한데 어우러진 이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인천 시내는 현재 515개 노선, 855㎞ 거리에 은행나무 등 40여종에 달하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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