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경업계에 따르면 룩옵틱스는 최근 선글라스 기획전을 열고 펜디, 코치, 마이클 코어스, 칼라거펠트, 캘빈 클라인, 에밀리오 푸치, 프리마 클라쎄, 질 샌더 등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의 선글라스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명품' 선글라스에 관심은 있지만 가격 부담에 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소비자를 위해 일부 백화점 매장과 마코스 아다마스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ck, 캘빈 클라인, 코치, 마이클 코어스, 잭 니클라우스 등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전도 진행하고 있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국 주요 백화점에 선글라스 시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필로 코리아 역시 지난달 2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10년 여름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휴고 보스, 디오르, 엠포리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구찌, 이브 생 로랑 등 수입 선글라스 신제품들을 대거 내놓았다.
사필로코리아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올 여름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면서 "특히 올 신제품은 세계 명품 선글라스 유통시장에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사필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호야렌즈는 '솔리오 누진변색렌즈'를 앞세워 컬러렌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렌즈는 구면중굴절렌즈로 자외선 강도에 따라 그레이 컬러와 브라운 컬러로 변화한다. 특히 하이비전 코팅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품질이 크게 향상됐으며 변색 속도도 빨라진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세명전자광학 또한 기능성 컬러렌즈인 '아이메스(Eyemes)'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메스는 망사 성형 기법이 적용돼 빛이 렌즈를 투과할 때 산란되는 빛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와 눈부심을 줄여준다. 전자파 차단 코팅(EMI)으로 TV 시청이나 컴퓨터 등의 작업 시 유해전자파로부터 눈 보호 효과도 뛰어나다고 세명전자광학 측은 설명했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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