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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빗물펌프장, 주민복합문화시설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3 11:15

수정 2010.06.13 10:06

▲ 가양유수지 조감도

강서구 가양동 가양빗물펌프장 유수지가 주민복합문화시설(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성동구 송정동 새말유수지에는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가양동 가양유수지와 성동구 송정동 새말 유수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 가양동 1493번지 일대 3만 145㎡면적의 유수지에는 빗물저류소와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가양유수지에 대해 오는 9월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11년 3월 착공,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가양동은 인근 주택가에 비해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요구가 급증한 바 있다.

새말 유수지는 지난해 말 면적 2795㎡에 대해 발주한 설계용역이 지난 6일 결과가 나온 만큼 이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1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로를 연결하고 벽천분수를 만드는 등 시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물관리국은 “주민에게 비 선호 시설이었던 유수지가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뀌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방재기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유수지에 건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정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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