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딜로이트가 미국 경쟁력 조사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세계 제조업 평가에서 앞으로 5년동안 미국, 일본과 서부 유럽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데이비드 라이스트릭크 딜로이트 영국 제조업 담당 국장은 “중국과 인도가 지난 수년동안 세계 제조업의 선두로 떠올랐으며 이번 조사 결과 이 두나라가 앞으로도 독점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서 중국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인도, 한국과 미국이 뒤를 이었다. 또 브라질이 5위, 일본이 6위를 차지했으며 유럽국가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독일은 8위에 올랐다.
딜로이트는 브라질이 5년안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며 멕시코가 일본을 제치고 6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국은 17위에서 20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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