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를 상호대출(바이레터럴론)로 2억5000만달러, 신디케이티드론으로 1억달러, 환매조건부매매(레포)로 3억달러 등 다양한 형태로 조달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만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승남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기법과 조달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불투명한 국제금융시장을 고려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외화자금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장기 외화자금 차입은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로 단기자금 차입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 및 유럽계 은행들로부터 1년에서 5년 만기의 중장기 외화자금을 차입한 것이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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