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조선, 선수금환급보증 문제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5 16:21

수정 2010.07.05 16:13

대한조선은 최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수주 받은 2척의 18만t급 벌크선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RG란 선박을 주문한 선주로부터 대금을 미리 받은 조선사가 파산하더라도 금융회사가 대신 변상해주겠다는 일종의 보증서를 말한다.

이번 RG는 대한조선이 지난해 1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돌입 이후 두번째로 발급된 것이다.
대한조선은 이달 중 추가로 2척에 대해서도 RG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중소 조선사들이 금융권의 RG발급거부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대한조선은 RG발급 문제가 해결된 만큼 향후 주력선종인 케이프사이즈급(18만t급)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이 지금까지 인도한 선박은 총 13척이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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