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정용진 부회장 해외 출장서도 ‘트위터 소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6 05:15

수정 2010.07.05 22:33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해외 출장길에도 얼리어답터 최고경영자(CEO)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얼리어답터는 정보기술(IT) 등 신제품을 초기에 구입해 주변에 소개하는 소비자군을 말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 3∼5일 자신의 트위터와 위치 정보안내 사이트인 ‘포스퀘어’를 활용해 미국 출장 일정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최근 선진 유통 현장을 견학하고 최근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유기농 식품 매장인 웨그먼스와 미국 내 한국 제품 마켓인 H마트를 둘러보고 머내서스에서 슈퍼 타깃(Super Target)과 의류업체 TJ 맥스(Maxx)를 방문한 사실을 현지 위치와 함께 곧바로 전했다.

또 뉴욕에서는 유기농 식품 매장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와 ‘홀 푸드 마켓(Whole Food Market)’을 둘러보며 현지 상황을 트위터에 즉각 올렸다.


지난 3일 정 부회장이 슈퍼 타깃을 방문했다는 트윗을 올리자 작곡가 겸 가수인 주영훈씨는 “슈퍼 타깃 바로 뒤가 우리 부모님 댁”이라는 답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매장 안에 한국 분 몇 분 뵈었는데 그 중 한 분이셨는지도 모르겠다”며 트위터상에서 팔로어인 주씨와 대화를 나눴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초 중국 상하이 엑스포 출장시에도 현지 일정을 트위터를 통해 일일이 공개해 화제가 됐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