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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자이 위시티,명품 소나무 2200그루 품은 공원같은 아파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7 18:32

수정 2010.07.07 18:32

“최근 아파트 단지 공개행사에 온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입주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0%가 입주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단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에서도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반응이 좋습니다.”(GS건설 정명기 경기 고양 ‘일산자이 위시티’ 분양소장)

GS건설이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경기 고양시 식사동에 짓고 있는 ‘일산자이 위시티’ 4683가구의 대단지가 오는 8월부터 입주를 앞두고 최근 일반에게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입주대란의 우려 속에 일산자이 위시티는 인천 소래논현지구 한화에코메트로2차 등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다른 초대형 입주단지들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일산자이 위시티가 자리잡고 있는 식사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부지 면적 100만㎡에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중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1·2·4블록에 아파트 4507가구와 E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4683가구로 이뤄졌다. 모두 112∼276㎡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고급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에게 관심이 높다.

지난 6일 찾아간 일산자이 위시티 단지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를 포함해 명품 소나무 2200여그루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소나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지 안에는 물, 산 등을 테마로 해 설치된 미니석산인 ‘진경산수’(사진)와 분수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 프라자’, 잔디광장 등 블록별로 차별화시켰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단지별로 큼직하게 마련돼 있다. 3개 아파트 단지의 자이안센터 면적은 총 9787㎡에 달한다. 이곳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운동·문화·레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구 안에는 고양국제고교를 비롯해 5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인근에 동국대 의생명과학 캠퍼스가 건립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마두역, 원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해 복선전철로 개통된 경의선 백마역과 풍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일산자이에서 고양IC까지 2㎞에 불과하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계약률이 90%를 넘었지만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해 분양가의 60%에 대한 대출이자를 회사 측이 대납하는 등 다양한 입주 촉진책을 검토 중이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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