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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위, 도박중독 예방서비스 성과 높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9 16:48

수정 2010.07.19 16:30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운영하고 있는 ‘도박중독 예방치유서비스’의 상과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감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박중독 예방치유서비스 실적은 2232건으로 지난해 실적 2212건을 이미 넘어서는 등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두배정도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4월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2200여명이 센터를 찾았다고 사감위는 설명했다.

이처럼 도박중독 예방서비스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지속적인 홍보로 찾아오는 대상자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중독전문가 추가 채용과 대상자에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상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사감위는 설명했다.


사감위는 도박중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화, 내방,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적 문제, 대인관계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치유프로그램을 개별 또는 집단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숲치유, 난타, 통합예술치료프로그램(해피아티스트), 무용동작치료, 공연관람 등 도박이 아닌 대안활동을 체험하고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는 대안치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박중독이 가계부채나 법적인 문제가 수반되는 점을 감안,올해부터는 재정분야, 법률분야 전문가의 강좌와 출장상담도 진행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게 사감위측의 설명.

사감위는 이러한 도박중독 치유서비스를 지역사회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해 하반기에 경기 수원과, 부산에 도박중독예방치유 광역센터를 2개소 추가 설치해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도박중독 전문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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