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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방역’ 대북 단체 2명 추가 방북 승인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6 19:58

수정 2010.08.16 19:25

정부는 16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전달을 위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인원의 방북과 관련, 실무자 2명을 추가로 방북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3일 의료진 1명과 운전자 2명 등 3명의 방북을 허가했으며, 이날 추가 승인에 따라 말라리아 방역물자 전달을 위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 인원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통일부는 “단체 측이 물자 전달 확인과 인수증 수령 등을 위해 실무진의 방북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추가로 방북 승인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9시께 도라산 출입사무소(CIQ)를 거쳐 육로를 통해 개성을 방문, 말라리아 진단도구 12만개와 유충살충제 1t, 모기향 60만개 등 4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방역물자를 전달한다.


이번 방북은 ‘5·24 천안함 후속조치’ 이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지역 관계자를 제외한 첫 방북이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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