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훈민정음학회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한글학교를 후원하는 ‘100원의 기적’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G마켓은 고객들의 클릭 때마다 100원씩의 후원금을 적립해 훈민정음학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찌아찌아족 어린이를 위한 한글교육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찌아찌아족은 1년 여전부터 한글을 공식표기문자로 도입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한글 사용을 공식 승인받았으나 교사 및 교재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G마켓은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인 ‘100원의 기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후원금을 아동성폭력 피해자나 지진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G마켓 김주성 사회공헌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찌아찌아족 어린이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네티즌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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