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이 운영하는 바다체험 전시 공간 ‘KORDIUM(코르디움)’이 9월부터 주말 확대 운영을 실시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KORDIUM의 관람 수요 급증에 따라 현재 평일로 제한되어 있는 관람일을 9월부터는 토요일까지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KORDIUM은 한국해양연구원이 2002년부터 운영해 오던 ‘해양과학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3월 개관한 해양과학체험전시관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음향·터치스크린 등이 활용된 점이 특징이다. ‘오션 돔’ ‘미래를 여는 바다’ ‘바다로 떠나는 여행’ ‘과학으로 지키는 바다’ ‘숫자로 보는 바다’ 등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청소년 및 일반 대중들이 바다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4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안산시 교육청으로부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는 “KORDIUM의 주말 확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일반 대중들의 관람이 가능해졌다”며 “일회성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관람객들이 두 번 세 번 발걸음을 하며 바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감성을 더해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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