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안무가 안성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자신이 이끄는 무용단 안성수픽업그룹과 함께 내달 3∼4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두편의 무용을 선보인다. 20세기 위대한 춤곡을 주제로 한 무용이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 영감을 받은 ‘장미’,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안무실험 끝에 탄생한 ‘Life 볼레로’. 안성수픽업그룹은 안성수가 1991년 미 줄리어드 재학 시절 창단된 단체다. 안성수가 뉴욕 에서 주로 활동하던 시절(1991∼1996)엔 뉴욕에 기반을 둔 다국적 무용수들과 함께 조이스극장, 링컨센터, 센트럴파크 여름무대, DTW 등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1998년 서울에서 재결성됐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