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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시세,성내동 SK허브진 3.2%로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1 05:05

수정 2010.08.31 22:14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장마와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국의 아파트 수익률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인천지역은 지난달 최고 수익률이 3.0% 수준에 머물렀으며 신규 아파트 입주 여파로 경기 고양과 일산 신도시의 아파트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하남과 평택 등 다른 경기지역은 아파트 최고 수익률 6.5%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1일 대비 27일) 서울지역의 아파트 수익률은 강동구 성내동 SK허브진 66㎡가 3.2%로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하남시 창우동 부영 66㎡가 6.5%의 수익률로 수위에 올랐다.

서울지역에서 수익률 2위는 관악구 봉천동 금강아미움 89㎡로 2.8%를 기록했고, 3위는 강남구 삼성동 LG선릉에클라트 48㎡가 소득수익률 0.3%를 포함해 총 2.5%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4위는 서대문구 충청로3가 충청로대림리시온 62㎡(총수익률 2.3%), 5위는 노원구 중계동 삼성 82㎡로 1.9%를 나타냈다.

경기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지난 7월보다 상황이 악화됐다. 8월 한달 동안 수익률이 0.3%를 넘는 단지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전체 조사단지 중 70%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수익률 2위 아파트는 경기 평택시 장당동 제일하이빌1단지 92㎡로 총 5.8%였다. 3위는 고양시 행신동 행신휴먼시아5단지 108㎡A로 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위는 화성시 팔탄면 진우 68㎡로 소득수익률 0.3%를 포함해 총 수익률 3.8%를 기록했다. 시흥 거모동 아주5차 89㎡가 3.7%의 수익률로 5위를, 평택 포승읍 삼부르네상스1단지 83㎡가 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지방은 수익률 상위 10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7개가 전주에서 나왔다.
전국 최고 수익률(25.1%)를 기록한 전주시 중화산동 동신2단지에 이어 같은 지역 효자동 대명까치맨션 79㎡가 21.1%로 2위를 차지했고 중화산동 동신1단지 112㎡는 19.6%로 4위, 같은 지역 현대2차 105㎡는 18.9%로 5위를 기록했다.

2000년 3월(100)을 기준으로 한 2010년 8월 매매가격 지수는 서울이 284.67, 신도시는240.42, 경기지역은 231.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지수는 서울이 203.56, 신도시는 196.97, 경기는 205.05로 각각 조사됐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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