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중화동 지역주민들의 주통행로 역할을 해온 이화교가 V자형 아치교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986년에 건설된 이화교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신설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1일 개통식을 가진 뒤 2일 오후 3시에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이화교는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중랑천의 자연하천과 휴식공간 조성을 감안해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배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V자형 아치교로 지어졌다.
또 중화재정비, 신내택지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로의 교량으로 신설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화교 개통으로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동서로 잇고 인접한 동서축으로 봉화산길, 남북축으로 동부간선도로, 동일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와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주변환경 개선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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