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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로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새단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07 08:53

수정 2010.09.07 08:53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 있는 세종로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종로동 80-1번지에 위치한 세종로공원을 인근 광화문, 광화문광장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내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세종로공원은 지난 1992년 SK건설이 지하 1~6층은 주차장으로, 지상부(8868㎡)는 공원으로 조성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했다.

서울시는 공원 전면부가 2m 이상의 화단으로 조성돼 공원 안쪽이 들여다 보이지 않고 주차장을 제외하곤 편의시설이 없으며 사헌부와 병조 관아터라는 역사적 의미도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총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 주변 구조물과 수목들을 재배치하고 공원 안쪽은 녹음이 우거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바닥에 조선시대 사헌부와 병조 관아터였다는 표식을 하고 간이매점 등 휴게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SK건설이 운영하는 주차장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2012년 8월 이후에는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지하 1~2층 공간에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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