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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대포’ 도입 유보..당·정·청회의서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10 21:57

수정 2010.10.10 21:57

1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확대 당·정·청 회의에서 김황식 총리는 민생을 치밀하게 챙기겠다며 이를 위해 당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지만 서민 체감은 아직"이라며 "정부는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가장 우선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배추값 등 폭등 파동과 관련, "태풍 곤파스가 예고될 때 서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기대응을 촉구했고 물가상승의 우려를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기후 변화에 따른 일시 수급불안정이라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적기에 못 내놓은 것은 정부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시위진압용 '음향대포(지향성 음향장비)' 도입을 유보키로 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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