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김용태-이수연, 박세리배 초등학교 골프대회 남여부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03 19:17

수정 2010.11.03 19:12

▲ 3일 막을 내린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 영예의 입상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골프 꿈나무들의 골프제전 제2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 골프대회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주)볼빅(회장 문경안)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 이군현) 공동 주최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여주 소피아그린CC에서 황룡부(5∼6학년 남자), 불새부(5∼6학년 여자), 기린부(1∼4학년 남자), 청학부(1∼4학년 여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3일 끝난 대회 결과 황룡부는 김용태(대소초5년), 불새부 이수연(용화초 6년), 기린부 정태양(도곡초 4년), 그리고 청학부 박현경 (전주 중산초 4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시상식 참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른 일정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대표(세리 인터내셔널)가 대신한 인사말에서 “이 대회가 어린 골프 꿈나무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
나도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박세리로 되돌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하다”며 “골프를 사랑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골프의 위상은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프 팬들의 골프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골프 꿈나무 친구들에 대한 응원이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공동 주최사인 볼빅의 문경안회장은 “국산 골프용품의 저변확대와 세계 골프계의 미래이자 주역이 될 어린 골프 꿈나무들의 선수육성을 위해 본 대회를 ㈜볼빅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산업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회는 국산 골프용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산볼을 지정구로 채택했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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